우중산행

내년 봄까지 무척 바쁠 것 같다. 오늘이 평일 산행의 마지막 기회...가까운 도봉산 망월사로 등산 아닌 산책을 나선다. 언제: 2012년 12월 17일(월) 누구랑: 나홀로 코스: 망월사역-원도봉탐방지원센터-덕제샘-망월사-포대정상-망월사역으로 원점회귀 거리: 5km 포대능선 방향으로 원도봉계곡..

관악산은 집에서 버스로 40분 거리. 동네 뒷산 느낌이라 시간 날 때마다 가는 곳인데, 그래도 블로그에 남겨둬야지..^^..가까이 관악산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고 감사한지~~ 오늘은 과천향교-관악사지-연주암-연주대-계곡코스-서울대입구로 다녀왔다. 비 오는 날 이 대피소에서 소주 한 ..

드디어 겨울 태백산을 다녀왔다. 당일 온도 영하 17도. 추웠지만 눈구경은 실컷 했다. 눈꽃이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이런들 어떠하리 ^^ 산행은 그 자체로 기쁨이고 감사한 것을~~~ 언제: 2012년 12월 8일(토) 누구랑: 나홀로(산악회 따라서) 코스: 유일사매표소-유일사-장군봉(장군단)-천제..

눈 소식에 가까운 호암산으로 눈 구경하러 출발...호암산은 삼성산과 관악산에 접해있는 산이다. 경계는 애매해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통틀어 관악산으로 통일하는게 나을 것 같은데..ㅎ..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험하지 않은 호젓한 산행코스라서 자주 찾는 곳이다. 언제: 2012년 12월 5일..

아파서 2주 동안 산행을 못했더니, 몸이 근질근질,,,산이 무척 그립다. 올 겨울 첫 산행지로 소백산을 선택...28인승산악클럽을 따라서 멋진 설경을 가슴에 품고 왔다. 언제: 2012년 12월 1일(토) 누구랑: 나홀로(산악회 따라서) 코스: 어의곡리-벌바위-어의계곡-주목군락지-비로봉-천동계곡-천..

대피소에서 푹 자는 사람이 부럽다. 코고는 소리, 들락거리는 소리, 소근거리는 소리에 자는둥 마는둥.. 06시에 출발하기 위해 05시에 라면과 햇반으로 아침을 때운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안개와 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좀 잦아들길 기다려보다가, 07시 40분 안개와 바람 속으로 들어..

36.2km.... 이틀 동안 걸은 거리이다. "왜" 인지는 모르겠다. 지리산종주를 하고 싶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미치도록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왜"인지는 모르지만 무작정 좋은 사람이 있다. 지리산이 내겐 그런 존재일까? 28일 24시 동서울을 출발하는 지리산 백무동행 버스. 버스만 타면 잠이 ..

<1일차 - 덕유산 속으로> 산행코스 -1일차: 거창(1박)-함정마을-월성재-남덕유산-월성재-삿갓봉-삿갓재대피소(2박): 약 12km -2일차: 삿갓재대피소-무룡산-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설천봉-무주리조트: 약 16km 첫날 머문 거창의 한 여관 금성장 201호 벽지에 프린팅 된 글귀 '사랑하는 것..

'어! 설악이네,,설악이구나,,^^' 깊숙이 제꼈던 몸을 곧추 세우며 차창 밖으로 고개를 돌린다. '정말 설악이구나.' 절절한 그리움을 겪었던 이들은 알리라! 사무치던 그리움과 해후 했을 때의 느낌을... 뭉클함은 하나로 흐르지 않는다. 눈가엔 벅찬 이슬이, 입가엔 반가운 미소가 나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