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경북 문경 천주산 - 2019년 6월 6일

우중산행 2019. 6. 7. 16:14



괜히 다녀왔다는 생각뿐


산을 다니다보면 나하고 맞지 않는 산이 있는 것 같다.

남들은 멋지고 재미있다고 하는데, 난 힘만 들고 재미는 하나도 없는..

전에 금수산이 그렇더니 이번 천주산도 또 그러네.

괜히 멀리 가서 땀만 뻘뻘 흘리고 고생만 하고 왔다는..TT


산행코스: 천주사 - 천주산(천주봉) - 옛서낭당재 - 수평리


천주사



천주사까지 길도 경사가 제법인데, 천주사에서 천주봉까지는 급경사이다.


몇 년전만 해도 계단 없이 로프를 잡고 슬랩을 올랐다고 하던데,

바위타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재미있었을 것 같다.

계단이 없었다면 난 아예 올 생각도 안했을테지만..



정상


올라온 방향


바로 옆에 연결되어 있는 공덕산


하산 방향. 앞에 보이는 산은 대미산(좌측 뒤) 황장산(정면)이라는 것 같다. 


원래 계획은 공덕산까지 연계하는 것이었는데

볼 것도 없고 재미 없어서 수평리마을로 하산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