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설악산 한계령에서 공룡까지 - 2018년 5월 29일~30일

우중산행 2019. 5. 30. 21:59




지리산을 다녀왔으니 설악산도 한번 쓱


연이어 들려오는 산우들의 설악산 탐방 자랑에

참을 수 없는 그리움을 안고 설악의 품으로 들어가본다.

1박~~~2일~ 렛츠기릿!



첫째 날 : 한계령 - 대청 - 소청 - 봉정암 - 희운각대피소


새벽길을 걸어 한계령삼거리에 도착하니 공룡능선 너머로 찬란히 해가 떠오른다.

오케이 이번 산행 느낌 좋다. ^^






소청대피소에 배낭을 내려놓고 점심공양을 할겸 봉정암에 다녀올 생각이다.


소청대피소 조망은 역시 엄지척이다.

그러나 일단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가 고파서 속히 봉정암으로..ㅎㅎ


봉정암에서 점심공양을 하고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한가한 시간을 보냈다.

봉정암 스님, 보살님...정말 감사합니다.


소청대피소 조망에 못지않은 봉정암 사리탑 전망대의 조망

아주 가까이 공룡과 용아를 느낄 수 있어서 탁월한 조망처이다.




희운각대피소로 내려가는 길에서 마주한 공룡능선 신선대와 외설악 천불동의 압도적인 모습

오늘 본 풍경 중 가장 감동이 컸다.





둘째 날 : 희운각대피소 - 공룡능선 - 백담사


어제에 이어 오늘도 찬란한 아침 해와 함께 설악의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도 느낌 좋다.


공룡능선 신선대 정상 직전...지금까지가 인간계라면

저기 신선대 정상을 올라선 순간부터는 선계가 펼쳐지겠지.


이제 몇 시간 동안 선계에서 놀아보자 ^^












선계는 끝나고 이제 다시 인간계로..TT



하산길에 오세암에서 푸짐한 점심공양을 하고..

오세암 스님, 보살님 감사합니다.

많이 먹고 떡과 과일은 싸가라고 말씀해주시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에구 힘들었다.

설악 기운 받아 인간계에서 홧팅!

이제 나도 산우들에게 자랑해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