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치악산 눈꽃산행 - 2017년 12월 31일

우중산행 2017. 12. 31. 23:12



아듀~~ 2017


의미있는 2017년 마지막 산행을

미세먼지를 피해 눈꽃을 찾아

강원도 원주 치악산으로 가본다.


산행코스: 황골 - 입석사 - 비로봉 - 사다리병창길 - 세렴폭포 - 구룡사. 약 10km



밤새 내린 눈으로 초입부터 눈꽃이 만발하다.

오늘 치악산 굳 초이스. ㅎ


입석사에서 아이젠과 스패츠를 장착하고 능선을 향해 출발


경사가 워낙 심해서 땀 뻘뻘 흘리며 올라왔네.

여기서부터는 다 벗어제낀 보온내피와 쟈켓을 입고 본격적으로 눈꽃 구경을 시작한다. ^^



흐린 날씨에 잠깐 하늘이 열렸을 때 찰칵 ^^


잠깐 열린 하늘이 금새 닫히고, 다시 흐린 모드로..



비로봉 도착. 올만에 찾으니 반갑다.

치악산 와 본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치악산을 올해 마지막 산행지로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다리병창길로 하산 중에 또 다시 잠깐 하늘이 열리고


그래 그래 바로 이거지.

치악산 왔으면 능선을 봐야 하는데, 하늘이 도왔다. ^^ 나이스 뷰


세렴폭포까지 경사가 매우 심하고 눈이 너무 많이 쌓여있어서

걷는 거 반 그냥 미끄러지는 거 반이다. 쭉쭉 미끄러진다.


사다리병창길 입구까지 다 내려왔네.

이제부터는 산책길이니, 지친 무릎에게 휴식을 주며 천천히 걸어가자구.


100% 만족한 2017년 마지막 산행이다. ㅎㅎ


블친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늘 안산 즐산 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