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경기도 남양주시 운길산 - 2018년 2월 11일

우중산행 2018. 2. 11. 19:53



친구따라 운길산으로


운길산.예봉산.적갑산

전철타고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긴 하나

한강 풍경을 제외하고는 참으로 볼 것 없는 산이다.

양평 사는 친구 만나러 가는 길에 들러본다.


산행코스: 운길산역-운길산-수종사-운길산역. 약 7km



운길산역에서 출발해서

수종사로 가는 포장도로를 걷지 않고 능선을 1시간 30분 정도 걸으면

 운길산 정상에 닿는다.

몇 년 만에 재회하는 기념으로 인증샷은 남겨야지. ^^


운길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두물머리 조망은 나뭇가지가 시야를 가려 썩 좋지 않다.

두물머리 조망은 예봉산/예빈산 쪽이 최고다.


좌측이 예봉산이고 우측이 적갑산인데

운길산-적갑산-예봉산 종주길은 정말이지 지루한 길이다.

돈을 주면서 가라고 해도 다시 가고 싶지 않은..TT


더 볼 것 없으니 수종사 들려서 하산


수종사

운길산에 수종사마저 없었으면...수종사가 운길산을 먹여 살리네. ㅎㅎ


수종사에서는 한강 풍경이 훤하게 보여서 굳

북한강과 남한강이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합쳐져 한강이 되고

이 물줄기는 팔당댐을 거쳐 남양주시.구리시.하남시를 지나 서울로 흐른다.


500년 된 은행나무


하산해서 친구 만나러 양수리로 넘어가는 길

북한강철교를 건너는데 강바람이 장난 아니다.

아휴 춥다 추워


북한강철교를 건너와서 바라본

예봉산. 적갑산. 운길산


이거슨 지난 한파에 다녀온 두물머리 풍경

꽝꽝 얼었다.





한 달 만에 산행을 했는데

뭐 멀쩡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