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강원도 정선 민둥산 - 2018년 6월 13일

우중산행 2018. 6. 13. 18:53

 

아!!! 강원도 아!!! 정선 아!!! 민둥산

 

어찌하다 보니 먹고살려고 강원도 오지에 와서

딱히 할 것도 없고 민둥산에나 오른다. TT

 

산행코스: 증산초교(왼쪽) - 정상 - 증산초교(가운데) 5.8km + 민둥산역에서 들머리까지 왕복 3.2km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민둥산에 오기는 처음인데

민둥산역 계단을 내려와 정면 도로 끝에서 좌회전한 후 계속 직진하면 우측에 증산초교가 보인다.

 

증산초교 맞은편 1코스 들머리

 

한달만에 산행을 하려니 겨우 400m 걸었는데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ㅋ

떨리는 심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주저없이 완경사 코스로 Go Go

 

편한하게 완경사 코스를 오르면 임도와 만난다.

여기서 정상까지 대략 1km. 그다지 힘들지 않은 길이다.

 

정상 능선에 위치한 완경사/급경사 갈림길

 

가즈아 정상으로~~~

사람이 두 명 보이네.

오늘 민둥산에서 만난 산행객은 전부 7명..역시 민둥산은 가을인가?

 

 

셀카부터 찍어주고

흐린 날씨지만 정상 부근 조망을 쫙 둘러본다.

민둥산은 억새 빼면 조망인데, 흐린 날씨가 못내 아쉽다.

 

 

 

 

 

함백산이 보일락 말락

 

 

조망만 좋으면 푹 쉬다 가려고 했는데

걍 내려가서 놀자. ㅋㅋ

 

하산은 급경사 2.5km 방향으로

 

민둥산은 잣나무숲이 참 좋다.

착한 산이다. ^^

 

정선메이플관광호텔에서 사우나 하고

곤드레밥에 곤드레막걸리 한 잔 걸치니

참 좋으네. ^*^

 

 

 

아듀~

나중에 할 것 없을 때 또 보자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