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가족여행
황금연휴를 맞아 떠난 가벼운 나들이.
원래는 부산 또는 여수를 2주 전부터 준비했는데
이미 KTX 및 호텔/펜션이 모두 예약이 꽉 찼네. 이런이런~~
취소된 표는 결국 나오지 않고 가까운 제부도로 휙 떠나본다.
제부도는 배타고 들어갈 필요없다. 그럼 다리건너? 다리도 없다.
하루에 한두번 바다가 갈라지면 갯벌 위에 놓인 도로로 차를 타거나 걸어가면 된다.
일명 모세의 기적 되시겠다.
2차선 도로 옆으로 사람이 통행할 수 있도록 인도가 놓여 있음.
5월17일은 오전 10시 20분부터 바닷길이 열리는데, 오전 9시에 일찌감치 도착했는데도
이미 50대의 차가 먼저 와서 대기중.
차안에 있을 필요없이 시동끄고 돌아댕기다 통행시간 맞춰오면 된다.
반드시 바다 갈라지는 시간(물때시간)을 파악하고 출발해야 함.
도로 앞부분부터 바닷길이 열리고 있는 중...통행료 없음 ^^
이제 제부도를 함 둘러볼까나...
걸어서 섬 전체 일주를 하는데 2~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제부해수욕장 1.8km 꽤 길다...
서해안 치고는 섬이라 그런지 비교적 바닷물이 탁하지 않고 깨끗한 편.
조개껍질이 부서져 모래가 된 거라서 안전을 위해 슬리퍼를 착용하고 해수욕을 즐기는 것이 좋겠다.
풍광이 가장 멋진 매바위 풍경
선착장/등대로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 풍경
해수욕장/매바위/산책로/등대를 보면 뭐 어느정도 볼짱 다봤다고 할 수 있다. ^^
아주 야트막한 산이 하나 있는데, 탑재산이라고.....
똑같은 경치라도 높은 곳에서 보면 그 느낌이 많이 다르니, 한번 가보는 것도 괜찮음
탑재산은 해안산책로 옆에 있음
(혹시 처음 가시는 분은 미리 인터넷에서 사전 검색할 필요 없어요. 조그만 섬이라 들어가면 금방 파악됩니다.ㅎㅎ)
놀거리는...
갯벌체험 조개캐기, 조잡스런(그래서 정겨운 ^^)놀이공원,
할 것 없으면 한잔 마시고 파도소리 들으며 낮잠(최고 ^^)
먹거리는...
조개구이/회의 구성/가격은 어느집이나 대동소이
but 맛과 서비스는 천차만별 ㅎㅎ
잘 찾아서 가셔야 함. ^^
잘거리는...
펜션/민박/모텔 충분하고, 곳곳에 야영사이트 있음(해변에서도 가능)
야영시 그늘진 곳은 찾아볼 수 없었음
해변을 걷는 오 마이 도러
옆에 붙어 있는 대부도/선재도/영흥도 등과 연계해서 둘러보는 것도 좋아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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