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군포 수리산 철쭉동산 - 2013년 05월 07일

우중산행 2013. 5. 7. 16:53

 

이렇게 그리운 밤에는 철쭉 꽃비가 내린다.

수리산역 모퉁이 돌아서 나 그곳에 가리라.

 

군포시에서 철쭉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말까지 피크일 것 같군요.

아주 아주 러블리합니다.

 

축제기간은 5월 8일까지인데 철쭉이 벚꽃처럼 화끈하게 피고지는 꽃이 아니라

이번주말 or 다음주까지는 철쭉의 화사함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도 있네요 ---- 알아서 검색하시고요..ㅎㅎ

여기는 철쭉동산입니다.

4호선 수리산역 3번출구로 나와 맞은편 아파트 우측 끝까지 10분 정도 걸어가면 있어요.

 

철쭉동산의 전체적인 윤곽..

지리산/황매산 철쭉,,,이런 수준까지 기대하시면 아니 됩니다. ㅎㅎ

 

 

 

 

 

 

 

 

 

이제 제대로 철쭉을 담아봅니다.

와우! 언빌리버블...ㅋㅋ

 

 

 

 

 

 

 

 

 

꽃을 예뻐하는 마음이야 남녀노소 따로 없지요.

여성분은 말할 것도 없고 중년 남자분들도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철쭉꽃과 함께 행복하세요~~^^

 

 

철쭉 구경은 이정도로 마치고 가볍게 수리산 트레킹을 합니다.

철쭉동산에서 수리사까지 왕복으로...

제가 아주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철쭉동산은 수리산으로 바로 이어집니다.

 

오늘은 봉우리 대신 수리사로 향합니다.

수리사 입구 계곡..

 

설렁설렁 걷다보니 수리사 도착

그래도 4km 조금 넘는 거리인데 트레킹 코스라 편안합니다.

 

 

일주문

사찰과 세속의 경계선

두개의 기둥이 나란히 지붕을 떠안고 있다고해서 일주문이라고 한답니다.

 

대웅전

뒤로 슬기봉이 보이고요...

 

모든 분들의 소원이 꼭 이루어지길 저 또한 빌어봅니다.

 

나한전

 

삼성각

 

수리사에서 내려다본 수리산

이래서 수리사를 군포8경 중 2경이라고 한답니다.

슬기봉 바로 아래 깊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살고싶지요...

Me Too ^^

 

 

철쭉동산을 보면서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들...

"그래, 멀리 갈 필요 없다니까..."

 

멀리 있는 뭔가를 찾아 달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가까이 있는 것들을 많이 잃었지요.

행복은 손이 닿는 곳에 있는 것 같습니다.

 

  끝